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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슈룹' 김의성, 2022년 꽉 채웠다..장르 불문 열일 행보

'부산행', '미스터 션샤인', '모범택시' 등 대한민국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 잡은 배우 김의성의 2022년 장르 불문 열일 행보가 눈에 띈다.

 

올 한해 영화 '특송'을 시작으로 '외계+인 1부', Apple TV+ '우린폭망했다-WeCrashed', 그리고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까지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먼저 김의성은 영화 '특송'에서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의 대표 백사장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은하(박소담 분)를 위해 몸을 내던지는 인간적인 면모를 완벽 소화하며 악역 전문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어 '외계+인 1부'에서는 신검을 차지하려는 가면 속의 인물 자장 역으로 분해 존재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 모았다. 특히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은 김의성과 자장의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을 언급하기도 했고, 실제 김의성은 극 중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의성은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월드클래스를 입증했다. Apple TV+ '우린폭망했다-WeCrashed'에서 위워크 투자자로 출연해 첫 미드에 도전한 것. 자레드 레토, 앤 해서웨이 등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극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이처럼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김의성이 tvN 토일드라마 '슈룹'을 통해 열일의 정점을 찍고 있다. 그는 왕권을 위협하는 노련한 세력가이자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갖은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 황원형 역으로 분해 궁 안의 진정한 빌런으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김의성의 열연은 매회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화제성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화령(김혜수 분)과 대비(김해숙 분) 사이에서 어떤 악행을 일삼으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 제공 :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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