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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잠깐 나온 한선화 키플레이어였네

배우 한선화가 '왜 오수재인가'에 특별 출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7월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연출 박수진·김지연) 12회에서는 강은서(한선화 분)의 과거가 드러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수재(서현진 분)가 백진기(김창완 분)로부터 과거 ‘강은서 사건’에 대한 전말을 전해 들으며 극을 한층 쫄깃하게 만드는 동시에, 과거 친구들과 함께 찾은 클럽에서 약이 탄 술을 마시고 나쁜 짓을 당한 강은서가 자신의 뒤를 쫓는 남자들을 피해 달려가던 중 차에 치여 쓰러진 서사가 밝혀졌다.

이같이 한선화는 극 중 김창완의 숨겨진 딸이자 최영준의 과거 연인 강은서 역으로 출연, 휠체어에 앉아 공허한 눈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김창완이 찾아와 말을 붙일 때도 텅 빈 눈동자로 응시하는 등 그 무엇도 남아있지 않은 내면의 아픔을 가진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

그런가 하면, 김창완과 서현진, 황인엽에 이어 허준호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캐릭터이자 극의 한 축을 담당하는 키플레이어로 활약,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과 스토리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연기만으로도 화제성을 불러 모으며 드라마 이슈 키워드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특별 출연의 좋은 예임을 증명해냈다.

한편 한선화는 7월 15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 일곱 번째 작품 ‘첫 눈길’에서 남자친구 창섭(강길우 분)과 결혼을 앞둔 가장 평균의 여자 서진아 역으로 분한다.

 

 

기사제공 : 뉴스엔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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